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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일명 '미용실 먹튀'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연예인 A씨 부부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왔다.
B씨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와디즈에서 이태리 부티크와 소액으로 계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허위 과대 광고를 해 3기까지 펀딩을 진행했다.
하지만 애초 홍보했던 커리큘럼대로 강의가 진행되지 않았고 A씨 부부는 수강생들에게 투자 제안을 한 뒤 본인들은 법인 지분과 투자금을 가져가고 연락을 두절해버렸다. 수강생들은 네이버 스토어에 입점하려다 영구 판매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고, 아직 물품조차 받지 못한 이들도 많다고. 또 백화점 명품 편집샵 보증금도 돌려주지 않아 2021년부터 소송이 진행 중이며 추산된 피해 금액은 10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A씨 부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미용실에서 가족들과 변호사까지 350만원 상당의 헤어케어를 받고 돈을 주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