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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신랑수업' 심형탁이 임신한 아내 사야를 위해 든든하고 자상한 '예비 아빠' 면모를 뽐낸다.
특히 심형탁이 직접 "엄마와 아기가 타고 있어요. 천천히 갈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정성스럽게 써 넣어서 사야를 감동시킨다. 또한, 심형탁은 시판용 안전문구 스티커 대신 손수 글씨를 쓴 이유를 설명해 '멘토군단'의 박수를 한 몸에 받는다. 이와 함께, 가습기는 물론 아내의 최애 간식까지 차 안에 야무지게 세팅해놓아 사야를 흐뭇하게 한다.
이후,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한다. 차 안에서 심형탁은 "사야가 아직도 입덧과 빈혈이 심해서 걱정된다. 살이 너무 빠져서 안쓰럽다"며 속상해한다. 실제로 사야는 최근 고열로 입원을 했는데도 남편에게 내색을 하지 않았다고. 심형탁은 "사야가 아파도 아프다고 말을 안 하니까, 얼마 전에도 열이 38.9도까지 올라갔는데, 입원을 하고 나서야 알았다"고 재차 걱정한다.
드디어 차에서 내린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보건소로, 사야의 임산부 등록을 위해 부부가 처음으로 방문한 것. 잠시 후, 보건소 직원은 '임신 13주차' 사야를 위해 다양한 출산 관련 물품을 건넨다. 사야는 이중 한 물품을 보더니, "일본에서 구해야 하나 고민했는데"라며 활짝 웃는다.
사야는 물론 심형탁까지 깜짝 놀라게 한 '사야 맞춤형' 출산 물품이 무엇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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