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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여에스더가 자신의 재력을 공개했다.
홍현희는 "제가 지난번에 왔던 집 맞냐"고 물었고 여에스더는 "그 집은 아래층이다. 그 때는 매매할 돈이 없어서 전세로 살았는데 지금은 10억원 빚도 갚고 온전히 우리집"이라고 말했다.
인테리어도 억소리가 나왔다. TV는 2700만원, 운동기구는 2~3000만원, 그림은 약 25억원에 달했다.
이에 홍혜걸은 "집사람이 알다시피 금수저다. 대대로 부유한 걸 몰랐다. 후배한테 물어보니 집이 800평이고 대구에서 유명한 재벌집 딸이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했고 여에스더는 혼수비용으로 2억 5000만원을 냈다며 홍혜걸의 집안 재력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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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는 "내가 좋은 걸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미국에서 의사에게 영양제를 공급하는 1,2등 회사를 다 잡아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홍혜걸은 "처음엔 이런 사업 왜 하나 싶었다. 유산균 사업은 거의 남지도 않았다. 백화점에서 아내가 회사 홍보 이벤트를 하는 걸 본 대학 선배가 '별짓 다한다'고 했다더라"라며 "그래도 아내가 재능이 있다. 홈쇼핑에 나가면 돈이 0이 더 붙는다. 숫자에 굉장히 밝고 작은 실수도 다 본다. 무에서 유를 이룬 것"이라고 칭찬했다.
여에스더는 6개월 전 부당광고로 고발당했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일을 언급했다. 그는 "남편이 억울하다고 SNS에 글을 올리며 발 빠르게 대처했다. 고맙고 좋았다. 나 하나만을 사랑해주는 걸 원한다"고 고마워했다.
하지만 홍혜걸은 아내의 우울증을 걱정했다. 그는 "집사람이 앞에서는 까불지만 우울증이 심하다. 예전에는 제가 제주에 있는 게 괜찮다고 했는데 요즘은 큰 아이 장가 보내고 많이 외로움을 타더라"라고 안타까워했다.
여에스더는 며느리에 대한 같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돈은 홍혜걸과는 서울대 85학번 동기인데, 어느날 사돈이 홍혜걸에게 보낸 며느리의 입학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여에스더는 "사진을 봤는데 저희가 너무 좋아하는 인상이었다. 착하고 선하고 현명하게 생겼더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딸을 하나 얻었다고 생각하냐"는 안정환의 질문에는 "딸은 곤란하다. 며느리 전화번호 저장도 안했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며느리는 여배우급 미모를 자랑하는 의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