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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명실공히 세계적인 K-POP Fan & Artist Festival 'KCON LA 2024(케이콘 엘에이 2024)'가 KCON의 초석을 다진 미국에서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외신으로부터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LA 타임즈(LA TIMES) 역시 "'오빠 사랑해!'라는 함성이 울려 퍼지자 한국의 배우 김수현이 무대에 등장했고, 수많은 인파에 압도되었다"고 소개하며, "KCON의 규모가 커진 것은 주최 측의 고심에 따른 노력의 결과"라고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LA 타임즈는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의 코멘트에 따라 "올해는 대형 한류 스타가 함께해주셨다. 모든 면에서 성장하는 것이 KCON의 미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버라이어티(Variety) 역시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 코멘트를 통해 "K-POP 팬층을 통해 전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고 홍보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다른 미디어와 협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미디어와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인용했다.
현지 TV 방송을 통해서도 'KCON LA 2024'의 생생한 현장이 미국 전역에 소개되었다. 현지 미디어들은 현장 관객 인터뷰를 진행하며, "같은 것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 의미 있는 것 같다", "좋아하는 보이그룹 멤버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설렌다", "멀리 몬테나에서 왔다. 오랫동안 KCON 팬이었는데, 이번이 세 번째 KCON이다", "최애 K-POP 아이돌을 보러 왔다. 가까이서 만나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KCON 안에서 많은 행사들이 이뤄지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 "KCON STAGE를 통해 몰랐던 새로운 그룹도 알게 되고, 무대도 즐겼다. 아이돌을 직접 만나고 K-POP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즐겁다", "KCON에서 정말 많은 K-POP 팬들을 만났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모두 다 다른 지역에서 왔더라", "K-POP은 음악 안에서 주는 메시지들이 너무 좋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층 더 페스티벌화된 타임테이블형 멀티 스테이지를 도입해 원하는 시간대에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근거리에서 마음껏 소통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KCON LA 2024'는 'K-POP으로 하나되는 장'으로 연신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한국의 빛나는 아티스트들이 유창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매력을 한껏 펼쳐 보였다. 특히, 세계 각 지역의 관객들이 한국어로 된 K-POP을 떼창하며 크립토닷컴 아레나를 함성으로 가득 메우는 등 전율을 선사했다. 또한 글로벌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톱클래스 아티스트가 40여명의 팬들과 함께 무대를 장식하는 '드림 스테이지'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장관을 연출했다.
한편,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CJ ENM의 KCON은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모델을 제시하며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12년을 넘는 기간 동안 아시아, 중동,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KCON의 오프라인 누적 관객 수는 무려 196만 여명에 달한다. CJ EMN은 오는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최초로 독일에 진입해 'KCON GERMANY 2024'를 통해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