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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KT 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설이 불거지면서 활동을 중단한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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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러움도 잠시 뿐, 지난 5일 발생한 황재균의 떠들석했던 벤치 클리어링 사건으로 아내인 지연 역시 악플 테러를 받게 되면서 두 사람을 향한 불화설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올랐다. 벤치 클리어링 사건 이후 지연의 개인 채널에도 악플이 쏟아졌고 팬들의 반응을 의식한 듯 지연은 황재균과 신혼 일상 대신 개인 일상 위주로 게시물을 올렸지만 그럼에도 남편 황재균을 향한 악플이 계속됐다. 결국 지연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며 유튜브는 물론 개인 계정 활동을 중단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달 황재균과 이혼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루머의 정점을 찍은 것. 이광길 프로야구 해설위원은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 경기를 중계하던 당시 캐스터를 향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해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에 불을 붙인 것. 이후 다른 중계진이 "(이혼이) 기사로 나온 것이냐?"라며 놀랐고 이광길 위원은 "조금 있다가 이야기하자. 국장에게 이야기를 들었다"라는 사담이 고스란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이혼설이 점점 기정 사실화 되자 지연의 지인들이 총출동, 이혼설을 전면 부인했다. 지연의 전 소속사 측은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두 사람을 아는 측근들도 매체를 통해 "부부 사이는 문제없다"며 해명에 나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