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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한국이 싫어서'(장건재 감독, 모쿠슈라 제작)가 오는 8월 28일 개봉을 확정했다.
공개된 '한국이 싫어서'의 메인 포스터는 한국을 떠나기 위한 공항 출국장에서 자기 몸집만 한 배낭을 앞뒤로 짊어진 채 서 있는 고아성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표정만으로도 새 출발을 앞둔 인물의 설렘과 망설임, 아쉬움과 결심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여기에 '한국이 싫어서'라는 강렬한 제목과 함께 '행복을 찾아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는 문구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진정한 행복을 찾아나선 앞날을 예고하듯, 곳곳에 위치한 비행기, 자동차, 그리고 계나에게 행복의 이정표가 되어주는 '추위를 싫어한 펭귄' 등의 키워드도 인상적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