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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승현과 장정윤 부부가 방송을 통해 이혼 위기를 겪었던 사연을 전했다.
변우민은 박군을 만나 "너무 팬이라서 보자 마자 존댓말을 했다"고 말했으며, 박군은 "프로그램에 나가서 선배님 하면서 인사했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 전했다.
한영은 자신들의 2세 계획에 대해 "그냥 생기면 낳겠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군은 "내가 외동아들이라서 아내는 빨리 낳자고 했지만 나는 서두를 거 없고 그냥 안 생기면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아도 된다고 이야기한다"라고 덧붙였다.
조심스러운 연애였기에 처음에는 주위 사람들에도 비밀에 부쳤다고.
장정윤은 "데이트를 하면 습관적으로 결혼 얘기를 하더라. 모든 여자들한테 이러나 싶었다"라며 "연남동을 갔는데 부동산을 가자고 하더라. 가더니 집을 보여달라고 했다. 그러다 같이 집을 보러 다니다가 이 집을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집을 계약했다고 하더라. 집을 샀다고 하는데 막 아니라고 할 순 없지 않나"라고 말하며, "통장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라. 앞으로 수입을 다 내 통장으로 넣겠다고 하더라. 그게 결혼 전이었다"라고 프러포즈 받은 순간을 회상했다.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면서 갈등을 겪게 된 일화도 전했다. 장정윤은 "주사를 맞으면 호르몬의 변화가 생겨서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 너무 힘든데 남편은 놀러 나가더라"라며, "인공 수정하고 나서 결과가 2주 뒤에 나오는데 그 기간이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김승현은 이혼을 생각한 순간에 대해 "갑자기 연극팀 MT를 꼭 가야 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