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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을의 신부들이 예비 남편 이슈로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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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에도 자주 출연한 유명 정신과 의사 A씨가 원장으로 있는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33세 여성 B씨는 5월 27일 다이어트 약으로 유명한 식욕억제제 디에타민 중독 치료를 위해 경기도 부천에 있는 문제의 병원에 입원했으나 1인실에 감금당한채 적절한 치료 조치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 실제 공개된 CCTV에는 부풀어 오른 복부를 움켜쥐고 나가게 해달라고 호소하는 B씨를 외면한채 약을 먹이고 침대에 묶는 직원들의 모습이 담겨 공분을 샀다.
이후 A씨가 양재웅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양재웅은 침묵했다. 소속사 측도 '병원 업무에 대한 것은 알지 못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 성난 대중은 예비신부 하니의 개인계정에 악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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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함꼐 손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용준형과의 열애를 선언했던 현아는 10월 결혼 소식을 전해 또 한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용준형이 과거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물을 전송받는 잘못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심지어는 현아가 최근 한 공연에서 소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며 혼전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현아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닌 루머"라고 일축했지만, 현아에 대한 반응이 예전같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자보는 눈이 참…', '어서 도망쳐', '둘다 똑같다'는 등 쓴소리를 남겼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제는 예비 부부도 연좌제냐', '당사자의 잘못이라면 모를까 결혼 발표를 했다는 이유 만으로 악플 테러를 당하는 건 심하다'는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