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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세계최강' 한국 여자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올림픽 3관왕인 '신궁' 기보배 KBS 해설위원은 "제가 저 자리 갔으면 우리 선수들처럼 못했을 것"이라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사격에서는 오예진과 김예지가 여자 10m 공기권총 금·은메달을 나란히 따내 '실용사격 국가대표' 출신 특별 해설위원 김민경을 열광시켰다.
마침내 숨 막히는 슛오프 끝에 극적으로 한국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기보배 위원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 10연패...대체 어디서 온 선수들이냐"며 "그동안 선배들이 쌓아온 업적을 더 빛나게 해 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환호했다. 이재후 캐스터는 "기보배 위원이 7연패와 8연패는 7배, 8배의 부담이라고 하셨는데, 10연패는 700배나 800배였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기보배 위원은 "선수들이 늘 '즐기면서 하겠다'고 했는데, 그런 긍정적 마인드가 경기력에 비친 것 같다"며 "제가 진짜 저 자리에 갔으면 우리 선수들처럼 못했을 것이다. 대범하게 이겨내 줘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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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에서는 12년 만의 한국 올림픽 메달에 도전 중인 혼합복식 신유빈 임종훈 조가 루마니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 상대는 '만리장성' 중국이다. 4대0 완승을 지켜본 정영식 해설위원은 "표정, 파이팅, 작전, 실력까지...두 선수 모두 너무 좋았다"고 평했다. 서효원 해설위원 역시 "오늘은 어제보다, 1게임부터 적극적인 모습이다. 너무 잘해서 제가 말이 안 나온다"며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