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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버즈 출신 민경훈이 예비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려고 운전하는데 이미 배가 많이 부른 상태였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내 "그날 과식한 상태였다"고 정정한 민경훈은 "헤어지기 아쉬워서 집 근처 호프집에서 맥주 한 잔을 했다. 이야기가 길어지면서 서로 마음을 확신했다"고 털어놨다.
멤버들도 모르게 비밀 연애를 이어온 민경훈은 결혼 소식을 전하고자 멤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신동은 "한참 쳐다보다 전화를 못 받았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민경훈 전화번호 뜨길래 너무 불안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나는 전화가 두 통이나 와있어서 결혼하는구나 생각했다"고 선녀의 촉을 발휘했다.
민경훈은 "사실 팬분들도 많이 놀라셨을 텐데 따뜻한 격려와 축복 바란다. 공개한다는 것 자체에 부담을 많이 느꼈는데 이 모든 것은 '아형'이 존재하고 이 안에서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식구들,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