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황정민, 염정아도 속인 '역대급 등장'…"누가 촬영 허락 했냐고!"(언니네)[종합]

김준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7-25 22:30


황정민, 염정아도 속인 '역대급 등장'…"누가 촬영 허락 했냐고!"(언니…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황정민이 절친 염정아도 깜짝 속였다.

25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천혜의 자연이 빛나는 남해에서 두 번째 날을 맞이하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큰손 염정아는 직접 잡은 멸치로 튀김을 시작했고, 엄청난 양을 완벽하게 튀겨냈다. 이후 김치를 나눠 주셨던 옆집으로 향해 멸치 튀김을 나눠 드렸다.

또 염정아는 엄청난 양의 감자를 쪄냈고, 제작진은 내어준 감자 양을 보고 빵 터진 모습을 보였다.

염정아는 멸치 튀김에 이어 숯불에 멸치 구이까지 시작했고, 덱스는 옆에서 삼겹살까지 구우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고생해서 직접 잡아서 만든 제철 밥상에 네 남매는 "진짜 맛있다"를 연발하며 밥그릇을 싹 비웠다.

다음날 아침 염정아는 출근 3시간 전에 기상해 씻고 청소까지 마친 후 "체조하자"라며 남매들을 모았다.

안은진은 덱스에게 "다 외워 왔냐"라고 물었고, 알고보니 염정아는 남편과 함께 국민체조로 몸을 풀고 있음을 알리며 "우리도 국민체조를 하고 나갔으면 좋겠다. 5분 밖에 안 걸린다"라고 이야기했던 것.


국민체조를 마친 후 네 남매는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염정아의 손에서 나온 피자빵으로 식사를 마친 네 남매는 바로 제철 식자재를 수확하러 향했다.

네 남매는 멸치에 이어 다음 직송할 제철 식재료에 궁금증을 쏟아냈다.

알고보니 남해 명물 '멸치'에 이어 네 남매가 직송할 제철 식재료는 남해 햇살과 바람을 맞고 자란 단호박이었다.

네 남매는 밭일의 필수품인 엉덩이 의자까지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단호박을 따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1박스 10kg에 만원이라는 작업비를 이야기했고, 네 남매는 승부욕을 불태웠다.


황정민, 염정아도 속인 '역대급 등장'…"누가 촬영 허락 했냐고!"(언니…
이때 황정민이 염정아 모르게 남해에 도착했다.

황정민은 "얼마전에 염정아 씨와 밥을 먹었는데 모르쇠로 일관했다"라고 말했고, 염정아 역시 전날 남매들에게 "황정민 오빠는 아닌 것 같더라"라며 아무것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황정민은 "제가 그럼 밭주인 행세를 할께요"라며 "책임자 나오라고 그래"라며 연기혼을 불태웠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네 남매는 단호박을 따는데 만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황정민은 네 남매에게 "거 뭐하는교. 누가 촬영 허락했냐고. 빨리 나와. 촬영하지 말라고"라고 소리를 치며 등장했다.

깜짝 놀란 네 남매는 자리에서 얼어붙었고, 황정민이 가까이 오자 "아이고 오빠"라며 정체를 알고 웃었다.

덱스는 "처음에 깜짝 놀랐는데 목소리 듣고 어?라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염정아는 "난 시비 걸린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황정민은 작업에 투입되기 전 불안함을 엄습한 듯 "그냥 5만원어치 작업하고 대충 먹자"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단호박 수확법을 알려주는 안은진은 황정민에게 "저 선배님 한번 뵌 적 있다. 그래서 내적 친밀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황정민은 "나 이번 자기 '연인'을 너무 잘 봤다"라고 칭찬해 안은진을 웃게 만들었다.

단호박 수확하는 방법을 배운 후 황정민은 엄청난 추진력은 물론 깐깐한 일 처리로 단숨에 작업반장으로 등극했다.

narusi@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