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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뮤지컬 영화 '위키드'(존 추 감독)가 오는 11월 20일(수)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한다.
제작진은 에메랄드 시티, 먼치킨랜드 등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장소의 세트를 직접 제작하여 크고 작은 디테일마저 놓치지 않았다. 특히 제작진은 평원에 직접 심어서 재배한 생화 튤립 900만 송이를 스크린에 담아 내며 마치 관객이 영화 속 세계관에 들어간 것과 같은 느낌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존 추 감독은 "관객분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실제처럼 느끼고 싶다면, 실제로 다 지어야 한다"고 밝히며 '위키드'를 향한 남다른 진정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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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아리아나 그란데, 신시아 에리보, 조나단 베일리, 에단 슬레이터, 양자경, 제프 골드브럼 등이 출연했고 '지.아이.조 2' '나우 유 씨 미 2'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20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