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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코미디언 김준호의 속마음을 꿰뚫었다.
"제가요? 왜요?"라며 깜짝 놀라는 김준호에게 이상민은 "쓸데없는 망상만 많다. 유명 드라마 작가를 만나서 자기 아이디어로 드라마를 만들자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임원희는 "작가가 그걸 들어줘?"라고 궁금해 했고 김준호는 "들어는 준다. 그런데 연락이 안 된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준호는 "더빙만 해주면 된다. 상민이 형은 슬픈 정자 역할이다. '아기가 돼야지'하고 세상으로 나왔는데 은행으로 맡겨져 얼려진 그런 슬픈 정자다. 원희 형은 신나게 계속 뻥뻥 터지는 버짐역할이다. 그런데 연고가 버짐을 없앤다. 비운의 캐릭터다. 재훈 형은 삐진 혓바닥 역할이다. 키스인 줄 알았는데 육회를 먹는 거"라며 스토리를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또 탁재훈은 김준호가 평소보다 들떠있는 모습을 보이자 "오늘 왜 이렇게 신이 난 거냐. 혹시 지민 씨 여행 갔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어떻게 알았냐. 멀리 촬영 갔다"고 웃었다. 탁재훈은 "어쩐지 표정이 밝더라. 제가 인생 선배라 잘 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