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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새로운 인연을 찾는 의뢰인에 이수근 서장훈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날 30세 의뢰인은 미국계 반도체 인사팀에서 근무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의뢰인은 "미국 본사에서 일하는데 재택근무라서 두 분 만나려고 한국으로 들어왔다"라 했다.
미국 아이다호에서 '물어보살' 첫화부터 챙겨봤다는 의뢰인은 "제가 진지하게 누군가를 만나보고 싶은데 제가 찾는 사람을 한 번도 못 만났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의뢰인은 "진지하게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며 모태솔로임을 고백했다.
의뢰인은 "소개팅을 딱 한 번 두 시간 해봤다. 누군가 제대로 알아갈 기회가 없었다"라 했고 서장훈은 "운명을 믿는 편이냐"라 의아해했지만 아니라고 손을 내저었다.
의뢰인은 "제가 노력은 해봤다. 그런데 없더라. 제가 한 달 살기도 해봤다. 실리콘 밸리에 아시안 싱글이 많다고 해서 갔다. 앱을 사용해서 만나려는 노력을 해봤는데 제가 생각이 보수적이다. 앱이다보니 신용도가 많이 떨어지더라. 그리고 관계가 진지하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라 했다.
의뢰인은 이상형에 대해 경제관념이 뚜렷하고 연상을 선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개팅을 부탁하자 이수근은 '은지원'을 이야기 해 분위기가 싸해졌다. 하지만 의뢰인은 은지원을 알지 못해 어리둥절해 했다. 의뢰인은 '신서유기' 등을 보지 못하고 오로지 '물어보살'만 본다고.
의뢰인은 이상형이 '김종국'이라 했고 서장훈은 "나이차가 19살 차이인데 괜찮냐"라 놀랐다. 서장훈은 "김종국도 보수적이라 나이차가 19살이면 그쪽에서도 아니라 할 거다"라 거절했다.
그러면서 의뢰인은 이전 출연자인 H대 수제버거 사장님을 언급했다. 서장훈은 또 번뜩 하버드 병원 연구원을 떠올렸다. 이수근은 "빨리 여기저기 전화 다 때려!"라 외쳤고 서장훈은 "다음 보살팅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자기계발을 하고 있어라"라 조언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