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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소송으로 각종 폭로를 이어가던 최동석이 박지윤 명의의 집에 사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특히 매체는 최동석의 부모가 살고 있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위치한 집 역시 박지윤의 명의임을 밝혔다. 이 또한 박지윤이 방송 생활을 하며 벌어들인 개인 수입으로 마련한 집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동기로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됐다. 하지만 박지윤은 2008년 KBS를 퇴사한 후 프리랜서를 선언했으며, 이후 방송활동과 더불어 쇼핑몰 운영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경제적인 수입이 최동석 보다 월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박지윤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솔직히 내가 더 수입이 많다"며 "차량 유지비나 생활비 같은 큰 지출은 내가 담당한다"고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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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그동안 박지윤을 저격하는 발언들을 해왔던 최동석이 이번 보도에 대핸 '침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동석은 박지윤과의 이혼 소식을 알린 후,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생일날 혼자 두고 파티를 즐겼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박지윤이 고용한 사설 경호원에게 정강이를 차였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게재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친구들 질문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500(만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의미심장한 글로 또 다시 화제를 모았다. 별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최동석이 박지윤을 겨냥한 것 같다는 추측이 많았기 때문. 이에 이들의 이혼사유에 경제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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