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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한국 오기 직전 대판 싸워, 못 올 뻔 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게이트에서 모습을 드러낸 '제니타' 커플은 "두 사람은 싸우지 않기로 약속하시겠습니까?"라는 '돌싱글즈' 제작진의 공지판 문구를 확인한 뒤 빵 터져 폭소한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사실 한국에 오기 직전에 대판 싸워서, 못 올 뻔 했다"고 고백한 뒤, 공지판에 도장을 꾹 찍고 숙소로 이동한다. 그런데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우린 이제 쇼윈도 커플", "요즘엔 스킨십 안 하잖아, 1년에 애정 표현을 세 번 했나?"라고 티격태격해 긴장감을 안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동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자꾸만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롬이 결혼 전 '동거'를 서두르고 싶어 하는 반면, 베니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견지하는 것.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매일 동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만,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히고, 실제로 한국 여행 첫날에도 제롬은 말끝마다 "그러니까 나랑 빨리 동거하자"며 '동거무새'가 된다. 이런 제롬에게 시달린 베니타는 결국 저녁식사 중, "이제 동거 얘기는 그만! 금지어야"라고 정색해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다. 두 사람의 '현실 갈등' 현장과, 제롬이 '동거'를 강력히 고집하는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는 18일(오늘) 방송되는 '돌싱글즈 외전' 첫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롬X베니타의 여행 첫날 이야기를 비롯해, 둘째 임신 소식을 발표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레전드 커플' 윤남기X이다은 부부의 달라진 일상을 담은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