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이 안방 출격 준비를 마쳤다.
염정아를 중심으로 뭉친 언니네 4인 4색 캐릭터와 케미는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염정아는 애정 듬뿍 차진 잔소리로 '언니네' 입맛부터 집안 기강까지 단단히 잡아주는 완벽한 첫째 '염라대장'으로 활약한다. 박준면은 언니와 동생들을 아우르는 둘째 베짱이다. 힘들 때면 순도 100% 웃음을 선사하고 쉴 때면 잔망스러운 춤사위로 흥을 돋아주는 활약으로 웃수저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예능에 첫 도전하게 된 안은진은 한시도 지치지 않는 텐션으로 'F 감성'을 뽐낸다고 해 호기심을 안긴다. 춤, 노래, 게임까지 뭐든 열심히 하는 모습과 남다른 친화력을 뽐내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러블리 안'이라고 불린다. 덱스는 어린이 입맛으로 누나들 손 많이 가는 '덱쪽이'지만 누나들 부름에 제일 먼저 달려오고 궂은 일도 마다 하지 않는 보물 같은 넷째 '막냉이'다.
언니들의 곡소리 나는 수확의 순간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들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남해 번쩍,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는 네 사람의 바다살이를 담아내며 뜨거운 여름 아름다운 풍경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제철 맞은 귀한 식재료를 산지 직송하기 위해 땀 흘리는 사 남매의 곡소리 나는 수확의 순간들을 담아낼 예정. 바다에서 소중한 식재료가 밥상까지 어떻게 올라오게 되는지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식재료들을 직접 수확하며 느낀 노동의 값진 가치에 눈물을 쏟아낸 멤버도 있었다. 박준면은 "첫 촬영 때 멸치 배에 타면서 온몸에 멸치를 뒤집어쓰고 씻으러 가는데 (안)은진이가 눈물을 흘렸다"라며 "저희가 언제 멸치를 잡고 털어볼까 싶었고 거기서 오는 뭉클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우리가 먹고 산다는 일이 참 쉬운 게 아니구나 느끼며 배우의 삶에도 엄청 큰 자양분이 되고 있다"면서 "시청자 분들도 간접적으로 저희의 경험들을 가치 있게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은진은 "'언니네 산지직송'에는 정말 가보고 싶게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과 꼭 먹고 싶게 만드는 제철 음식이 있다. 제철 재료가 어떻게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지도 볼 수 있어 제철 음식들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청 포인트를 전했으며 염정아 역시 "저희들의 재미있는 시간도 보실 수 있고 아름다운 풍광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스케일 다른 큰 손 염정아 온다! "하루 한끼는 현지 식재료로..멸치튀김 기대"
'큰 손' 염정아와 산지 직송된 제철 식재료가 만나 얼마나 풍요로운 밥상이 차려질지도 뜨거운 관심사다.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염정아 표 식혜 레시피가 유명할 정도로 자타공인 '맛잘알'에 넉넉한 손맛을 자랑하는 염정아가 어촌의 제철 식재료로 어떤 요리를 내놓을지 기대를 높인다.
김세희 PD는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하루에 한끼는 무조건 현지 식재료로 저녁을 만들어 먹게 된다"라며 "1회에서 염정아가 멸치로 구이도 하고 튀김도 선보이는데, '멸치튀김'이 시청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이자 새로운 식재료의 발견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저녁을 준비할 때 현지 마을 주민들이 어떤 음식을 준비하는지 직접 찾아가보기도 한다는 게 제작진의 귀띔. 김 PD는 "현지 주민들의 저녁 식사 메뉴를 엿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호기심을 치솟게 만들었다.
tvN '언니네 산지직송'은 1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