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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김형인과 김대범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40대 개그맨이라는 의혹에 재빨리 부인했다.
특히 K씨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개그 코너 '그런거야'를 통해 인기를 얻은 개그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김형인을 의심하자, 본인이 직접 나서 빠르게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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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억울한 마음보다는 그 동안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른거에 대한 업보라고 생각한다"며 "혹시라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안심하시고 가정도 있는데 앞으론 잘 살지는 못해도 똑바로는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 혹시라도 뭔가 사고치면 제가 제일 먼저 이곳에 공지해드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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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똑똑한 네티즌 수사대인 양 추측성으로 악플 남기시는 분(놈)들 좀 제대로 수사해 달라"며 "예전에는 '이혼하더니 TV 안 나오고 유튜브 하네' 댓글 달더니, 저 결혼한 적도 없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예전엔 '군대도 안 나온 놈이 군대 유튜브 하고 있네' 하셨다. 저 그 댓글 예비군 훈련장에서 읽었다. 저는 99년 4월 군번 2년 2개월 군생활 했다"며 "그리고 '외제차 훔치더니 TV 안 나오네' 댓글도 달았잖나. 그것도 저 아니다. 같은 K군이긴 한데 저는 김이고 그 친구는 곽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추측성으로 그만 댓글 다시라. 아토피로 40일 넘게 술 못 먹고 있는데. 얼른 나아서 생맥주 한잔 들이키고 싶다 진짜"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김형인은 지난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택아', '그런거야' 등 다양한 코너들을 선보였다.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대범은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