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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요알못' 전현무가 대접하는 요리 토크쇼 '현무카세'가 베일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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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전현무와 김지석은 각각 '현무카세'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먼저 전현무는 손흥민 선수와 RM을 꼽아 주목됐다. 그는 "손흥민 선수를 만난 적 있는데 실제로 요즘도 한국에 오면 고향에 춘천에 두부집을 간다고 하더라. 두부요리를 좋아한다고 알고 있는데 두부요리를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 게스트로 나와 주신다면 콩을 직접 갈아 손두부 전골을 대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BTS RM의 경우에도 아직 군대에 있긴 하지만 '면회 와 달라'고 연락이 왔었다.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질 지 모르겠지만 (만약) 제대를 한다면 직접 '현무카세'에 모시고 군대 시절을 회상할 수 있도록 '짬밥'을 대접하고 싶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석은 걸그룹 'QWER'에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직업이 배우인지라 아이돌 분들과 접점이 별로 없다. 아이돌 분들이 극한의 식단과 체중 관리로 힘들어한다고 들었다. 그분들께 집밥 같은 메뉴로 푸짐한 한 상을 대접하고 싶다. 걸그룹 'QWER'에 관심이 생겼는데 초대를 한 번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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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현무는 '다작을 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이런 와중 다시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찾게 된 점과 그에 따른 과도한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 시선에 그는 "사실 20년 째 소비되고 있는 이미지라, 더 이상 소비될 게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저는 아나운서 시절, (출연료) 2만원 받던 시절에도 다작을 했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불안감'을 다작의 이유로 꼽긴 했지만 더 밑바닥 기저에는 사실 제 어렸을 적 꿈이 자리잡고 있다"고 답했다. 또 "어렸을 때부터 제가 TV에서 만나봤던, 이문세 선배님 같은 분들 옆에 서는 게 늘 꿈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지금 그렇게 하고 있지 않나. 몸이 힘들다고 나태해지는 제 자신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 그러다 보니 다가오는 기회를 최대한 잡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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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은 "게스트로 '현무카세'를 찾아주시는 분들의 솔직한 맛 평가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요리를 처음 하다 보니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맛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든다. 게스트 분들의 솔직한 맛 평가를 들어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태주 PD는 "두 MC의 지인을 비롯한 많은 연예인 분들이 '현무카세' 예약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명으로,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리얼 토크쇼.
'대한민국 대표 맛잘알' 전현무와 '요섹남' 김지석이 뭉친 제철 요리 토크 전문점,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는 오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