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의 멤버 조현아가 솔로로 컴백한 가운데, 불안한 라이브와 과도한 스타일링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조현아는 지난 5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음원 '줄게'를 공개했다. 6년여 만에 솔로 앨범으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선보인 조현아는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등을 통해 무대를 선보였다.
어반자카파로 데뷔한 조현아는 그루브하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R&B, 쏘울 등을 주로 불렀다. 또한 '작은 거인'이라고 불릴만큼 시원한 가창력 또한 그의 가장 큰 강점이었다.
신곡 '줄게'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욕심과 거짓 없는 순수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간결하면서도 솔직한 가사를 담았다. 이에 러블리한 매력을 콘셉트로 해보였지만, 기존의 이미지를 많이 벗어나 팬들에게는 낯선 느낌이다. 또한 라이브 무대에서 보인 불안한 음정과 스스로도 소화하지 못하는 듯한 무대 제스처는 보는 이들에 의문을 낳게 했다.
지난 5일 출연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조현아는 큰 리본이 달린 핑크 컬러의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또 눈 밑에 하트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고 깜찍한 매력을 더하기도 했다. 하지만 과감한 변신에 본인 역시 긴장한 듯 고음처리는 불안정했고, 댄스마저 어색해보였다. 특히 본인 역시 불안정한 목소리에 당황하는 표정이 보일 정도.
이어 6일 출연한 MBC '음악중심'에서는 강렬한 퍼플 의상에 리본 스커트와 빅사이즈 꽃 모양 귀걸이로 여전히 투머치한 패션을 선보였다.
이에 그의 무대 영상에는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올드한 가사, 불안한 시선처리, 애매한 율동, 노래랑도 본인이랑도 안 어울리는 헤메코.. 총체적 난국", "가사가 90년대에도 이렇게 안쓸 듯",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 "비 깡 볼때 기분이 든다", "맞지 않는 옷을 입으려고 하면 사람만 우스워짐" 등 부정적인 시선과 조롱 섞인 댓글이 많다.
한편 조현아는 오는 20일과 21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4 어반자카파 팬 콘서트 '열 손가락'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