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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주지훈이 재난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이하 '탈출', 김태곤 감독, 블라드스튜디오 제작)에서 강아지 '조디'와 특별한 케미를 예고했다.
'멍뭉이' '마스크걸'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뽐낸 베테랑 연기견 핀아가 조디 역을 맡아 주지훈과의 깜찍한 팀플레이를 완성해냈다.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은 "첫 번째 테이크가 끝난 뒤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하면 마치 들은 것처럼 다음 촬영을 이어가는 걸 보면서 유레카를 외쳤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지훈 또한 "조박과 조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거의 모든 촬영을 함께한 '조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조디가 퇴근할 때는 네 발로 통통통 뛰어서 누가 봐도 퇴근길인 것처럼 행복하게 가더라"라며 귀여운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