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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정상훈은 옹화마을의 평화를 지킬 수 있을까.
2회에서는 '백구를 찾는 사람이 이장이 된다'는 공약이 걸린 차기 이장 선거가 열린다. 후보로 나온 정자왕과 덕삼(이중옥 분)은 백구를 찾기 위해 어딘가 어설픈 심리, 과학 수사(?)를 펼치며 경쟁한다. 여기에 돈가스를 좋아하는 미식가 백구를 유인하기 위해 '돈가스 튀기기' 경쟁까지 벌인다. 이런 가운데 임신애(전혜빈 분)는 돈가스 냄새에 헛구역질을 하고, 여섯째 임신 소식이 전해진다. 정관수술을 한 정자왕은 멘붕에 빠져, 과연 임신애의 임신 전말은 무엇일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2회 스틸컷에는 백구 하나 찾는데 이렇게 열성인가 싶은 정자왕과 덕삼의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백구처럼 네 발로 기는 두 사람과 차기 이장 후보를 지켜보는 옹화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과연 누가 먼저 백구를 찾게 될지, 백구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2회는 6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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