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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인간 심리 분석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가 4MC 박지선X홍진경X장성규X이찬원의 대기실 모습을 독점 공개했다.
이어서 홍진경은 녹화장 애착 아이템으로 용도별로 나뉘어 있는 두 개의 텀블러와 파우치 속 기름종이를 소개했다. 특히 홍진경은 기름종이에 파우더가 묻어있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직접 얼굴에 시연을 해 보이기도 했다. 그런 뒤,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 변화에 얽힌 말 못 할 사연도 털어놓았다. "아프리카 이발소에서 이렇게 됐다. 거기는 색종이 오리는 문방구 가위를 쓰더라"라며 울상을 지었다.
박지선 교수는 '한끗차이' 시즌2를 시작하면서 느끼는 장점과 단점이 "장성규의 존재"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그렇게 잘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게 자극이 되고 시너지가 된다. 동시에 왜 나는 못할까 라는 고민이 많다"라며 존중과 부러움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곧 "장성규가 할 말, 못 할 말 구분을 못한다"라고 팩폭을 던진 박지선은, 제작진에게 "이거 방송에 나가냐"라고 물어 리얼 상황을 연출했다.
또 이찬원은 녹화장 애착 아이템으로 지갑을 꼽았다. 그는 "지갑이 없으면 그렇게 불안하다. 신용카드도 딱 하나 들고 다닌다"라며, 직접 지갑을 열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찬원의 지갑에서 정체 모를 누군가와의 '네컷 사진'이 발견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발견된 사진 모두 남자 친구들과 찍은 우정 사진으로 밝혀지며, 특종으로 번질 뻔했던 상황은 헤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녹화 전 장성규가 화장실에서 나오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제작진이 "배탈 나셨냐"라고 묻자, 장성규는 "이런 것까지... 제 인권은 어떻게 되는 거냐"라며 몹시 당황했다. 이어진 녹화 전 목 풀기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목 대신 항문을 푼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이찬원이 장성규를 사이에 두고 장민호에게 질투심을 폭발시켜 웃음을 유발했다. 이찬원은 타 방송사에서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절친으로 발전한 장성규와 장민호에 대해 "진심으로 질투가 난다. 민호 형보다 나랑 프로그램을 먼저 했고 더 오래 알았는데..."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어 "장민호 VS 이찬원"이라고 기습 질문을 던지자, 장성규는 "임영웅!"이라는 재치 있는 대답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화끈한 입담으로 돌아온 인간심리 분석쇼 '한끗차이'는 7월 3일 오후 8시 40분에 E채널과 웨이브, 넷플릭스, 왓챠 등 OTT에서 방송된다. '한끗차이'는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애플 팟캐스트에서도 오디오 콘텐츠로 서비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