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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모친상 소식을 듣고도 촬영에 임했다며 직업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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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은 "저는 어머님이 심지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는데도 (그대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한 선배님도 '개그콘서트'를 할 때 부친상을 당했는데 녹화에 임했다가 다시 빈소에 가고, 또 녹화를 하시더라. 주위에 그런 일이 왕왕 있다. 직업별로 다 비애가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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