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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변우석이 필리핀에 뜨자 글로벌 스타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화면에는 변우석의 등장에 공항을 가득 메운 인파들과 방방 뛰는 여성들, 소리치며 환호하는 모습이 그대로 잡혔으며 변우석의 기자회견 모습이 공개됐다.
변우석은 현지 기자들에게 노란색 꽃을 선물하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고 미리 준비한 현지 언어로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깊은 신으로 "솔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장면, 아빠와 얘기를 나누지만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말하지 못하는 장면, 선재가 솔에게 '네가 나를 좋아하기만 하면 죽어도 괜찮아'라고 말하는 장면"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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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작에 대한 질문에는 "어떤 역할이나 장르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면서 "몇 달 뒤 공개될 차기작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변우석은 "저를 보러 오셔서 시간과 돈, 노력을 쏟아주신 팬분들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그들도 우리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감사히 여기고 저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러블리러너'의 선재를 향한 압도적인 사랑에 정말 감사드린다. 상상도 못했던 많은 응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변우석의 꽃을 받은 한 여기자는 "32세의 한국 배우는 모든 언론인에게 꽃을 나눠줬는데, 이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떤 프레스콘에서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그가 스크린 밖에서도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를 보여주었다"며 "심장이 뛰어서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새로운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한 변우석은 대만 방콕 팬미팅을 성료한데 이어 22일 필리핀 마닐라,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0일 싱가포르, 7월 6일과 7일 서울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