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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모친상 후 심경을 전했다.
지상렬은 박휘순과 이상준, 신기루를 초대했고, "그대들 덕분이다"며 "동료의 힘이다. 혼자였으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삭히기가 쉽지 않았을거다"며 어머니의 장례식장을 찾아온 절친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상렬은 "어머니가 4일장을 했는데 술만 1000잔을 마신 것 같다"라며 "가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해서 엘레베이터까지 다 눌러 드렸다. 처음에 온 분이 최양락 형님, 마지막으로 온 사람이 강호동이었다. 그 전에는 이태곤이 왔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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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은 "나중에 거동을 못하시니까 기저귀를 찼는데, 형수님이 식사를 하시다가도 기저귀 갈아드리고 다시 식사하고 그랬다"며 "나중에는 형수님과 어머님이 한 방에서 같이 쓰셨다. 혹시나 위급 상황이 벌어질까, 손을 잡고 잤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지상렬은 어머니의 손수건과 반지, 아버지의 손목시계를 공개하며 "아버지가 '공부 못해도 괜찮다. 어려운 사람과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고 해주셨다. 그걸 잊지 않으려고 문신 처럼 가지고 다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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