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황보라가 아들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황보라는 집을 최초로 공개, 널찍한 거실 곳곳에는 시아주버님 하정우의 작품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때 황보라는 "신랑이 이렇게 지독한 사람이다"며 빳빳하게 코팅이 된 문서를 보여줬다. 이는 남편이 손수 인쇄, 코팅한 한 것으로, 출산 관련 할 일 정리, 출산 용품, 구매 리스트에 세탁 방법 등이 세세하게 적혀 있었다.
|
황보라는 2년 전 자신의 결혼식 영상을 공개, 말 없이 눈물도 흘렸다. 황보라는 "남편과 10년 만나면서 서로 밑바닥에 있을 때부터 만났다. 신랑이 제작사 일을 하고 있지만 그때는 무명 배우로 배우를 계속할 지, 프로듀서를 할 지 갈림길에 있었을 때 만났다"며 "나도 배우로서 30살이 됐는데 나이도 있고 써주는 곳도 없고 너무 막막할 때 였다"고 떠올렸다.
그런 힘든 시기를 지나 오롯이 둘이서 만들어 낸 결혼식. 그간의 고생을 알기에 더욱 안쓰러웠던 남편. 황보라는 "남편이 진짜 강한 사람이고 독불장군이고 혼자 호랑이인데 이날 너무 작아보였다"며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