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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천우희가 '한공주'를 향한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공주'는 2004년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폭행을 당한 평범한 소녀가 가해자에게 시달리며 고립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2014년 개봉했다. 당시 천우희는 '한공주'를 통해 데뷔 10년 만에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천우희는 "정말 제작비 없이 모든 분들이 마음 모아서 촬영한 작품이었다"며 "조금 어려운 이야기를 대중들이 귀 기울여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있었지만 그래도 확신은 있었다. 우리의 이야기가 분명 의미가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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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유재석은 "'이천의 딸'이다. 아버지는 도예를 하셨다더라. 이천 홍보대사 아니냐"며 "그래서 장기 자랑 나가면 항상 S.E.S.나 핑클 하면서 센터를 많이 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천우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조세호는 "춤도 커버를 금방 하는 스타일이었냐"며 궁금해했고, 천우희는 "그래도 잘 따라 했던 거 같다"고 답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천우희에게 춤을 부탁했고, 천우희는 수줍어하면서도 노래가 나오자 순식간에 몰입해서 깜찍한 안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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