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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배우 정헌이 '우리, 집'에 집념의 경찰관으로 첫 등장해 신스틸러 활약을 펼쳤다.
오지은(신소율 분)이 연락이 안되자 남자친구인 경태는 병원을 찾았다가 사강과 영원을 만났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흥분하던 경태는 영원을 알아보고 얼결에 상담을 시작했다. 지은이 자신을 떠날까 봐 두렵냐는 영원의 말에 잠시 흔들리던 경태는 정황상 무슨 일이 생긴 것이 틀림없다며 자신이 경찰관임을 밝혀 사강과 영원을 긴장하게 했다.
경태는 지은의 오피스텔에 찾아가거나 사강과 영원의 행적마저 의심스럽게 생각하는 등 집요하게 지은의 뒤를 쫓았다. 이런 모습은 영원의 시선을 끌게 되었고, 심리 상담을 하는 척 경태를 유도해 재진의 차를 찾게 만들었다. 코피를 흘리는 집념으로 CCTV에서 재진의 차를 찾은 경태는 결국 재진의 목적지와 동행자까지 알아냈다. 그리고 재진의 불륜 상대가 지은이 아닌 이세나(연우 분)인 걸 확인하자 안심하는 한편 지은의 행방에 대해 다시금 절망해 안쓰러움을 전했다.
이에 출연하는 작품마다 캐릭터의 매력을 그려내며 시선을 사로잡은 정헌이 이번 '우리, 집'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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