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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승헌이 여배우 송혜교 임지연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처음으로 밝혔다.
송승헌은 "10년 전에는 김구라 선배님은 평생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당시 상처 받았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은 최고의 MC이시지만, 인터넷 방송 하실 때가 있었잖냐. 독설도 하시고"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그건 미친놈이었다"며 셀프 디스했다. 이에 송승헌은 "세상 참 좋아졌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송승헌은 과거 영화 '인간중독'에서 임지연과의 베드신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송승헌은 "임지연 씨가 잘되면서 '인간중독'이 의도치 않게 역주행 중이다"라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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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승헌은 과거 장동건 원빈 이병헌과 4대천왕 특집으로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연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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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들은 "4대천왕 네 명을 한번에 본다는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고 놀라워했고, 송승헌은 "저희는 보여드릴게 없었는데 팬분들이 정말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미팅을 사칭한 사기에 안타까웠던 일도 언급했다. 송승헌은 "당시 관광버스를 대절해 팬들이 3개월 내내 촬영장을 오시더라. 어떻게 이렇게까지 스케줄을 잘 아실까 궁금했는데 거금을 받고 브로커들이 '송승헌 촬영장 견학' 사업을 한 것"이라며 "한번은 회사로 내용증명이 날라왔다. 팬분 몇이서 저와 밥을 먹기로 했는데 제가 안나타났다고 온거다. 그분들은 총 1억을 주고 사기를 당했다고 해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