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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송승헌이 모델 한혜진과의 급 소개팅 주선에 당황했다.
김구라는 송승헌에게 "남들은 많이 늙었는데 그보다 덜 늙었다. 또래 중에는 모발이 날아간 친구들도 있을 거다"라며 놀랐다. 송승헌은 김구라가 말을 걸어오자 "10년 전에 '라디오 스타'에 출연할 때 김구라 형님을 모를 때라 나가기 싫었다"라며 속마음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독설가여서 평생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인터넷 방송 시절이 있는데 지금은 톱 MC가 되셨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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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잘못본 건 맞지만 100만원 냈다고 욕먹을 건 아니었다. 지금도 종종 몇 분은 댓글에 백시언이라고 한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나중에 함께 기부 단체 봉사 백을 만들었다"라며 선행 사실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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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혜진이 어머니가 내게 '딸의 남자를 소개해달라'고 하신다. 다들 결혼을 하셔서 소개해 줄 사람이 별로 없는데 송승헌 형이 생각났다"라며 송승헌을 가리켰다. 이어 "그냥 물어보는 거다. 싫으면 싫다고 카메라를 보고 얘기하라"라며 송승헌을 부추겼고 송승헌은 "혜진 씨가 워낙 멋진데 갑작스럽게 왜. 이런 얘기를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이 자리에서 갑자기 꺼냈다. 혜진 씨 의사도 안 묻고 갑자기?"라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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