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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BN '고딩엄빠4'에 출연하는 황강은·이태훈이 "부모님에게 아직 말씀 못 드린 비밀이 있어서, 이를 털어놓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긴장에 빠뜨린다.
재연드라마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임신했다는 것도 열 받는데 내일 군대갑니다? 이게 말이 되냐?"며 황당해 하고, 김효진도 "이런 막장드라마가 없다"고 대리 분노를 터뜨린다. 인교진 역시 한숨을 내쉬더니, 스튜디오에 자리한 두 사람을 향해 "군 입대 후에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린 것은 맞느냐"라고 재연드라마 후의 근황을 물어본다. 이태훈은 "제가 군에 있을 때 (황)강은이가 어머니와 오래 얘기한 끝에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답한다. 박미선은 "결혼 및 아이 출산도 허락받았는데, 왜 '고딩엄빠4'에 나온 것이냐?"라고 다시 묻고, 황강은은 "아직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한 비밀이 있어서 여기서 밝히고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말한다. 김효진은 "아니, 부모님한테 말하는 게 쉽지 전 국민에게 말하는 게 쉽냐? 왜 자꾸 비밀을 만드냐?"며 답답함에 가슴을 친다.
직후 황강은·이태훈 부부는 생후 9개월 된 아들 라온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는데, 평온해 보이는 모습 속 두 사람은 이내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급기야 황강은은 "현재 저희의 빚이 2500만 원"이라고 털어놔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케 한다. 부모에게도 말하지 못한 2500만 원이란 채무와, '빚 돌려막기'로 위기에 빠진 황강은·이태훈 부부의 상황과 맞춤 솔루션 현장은 29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4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