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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반려견 훈련사 겸 방송인 강형욱이 갑질 의혹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강형욱이 지난해 출연한 개그맨 이경규 채널 '르크크 이경규' 영상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이어 "어떤 아주머니가 진돗개와 비슷한 개를 한 마리 키웠는데 입질이 심했다. 그랬더니 (강형욱이) '이런 식으로 하면 이 개는 안락사 된다'라고 했고 그 어머니가 개를 붙잡고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근데 누가 그 상황에서 노래를 부르더라"라며 강형욱을 가리켰고 "사이코. 잠깐만 너무 무서운데?"라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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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랄랄랄라' 하는데 아주머니는 울고 있었다"라고 덧붙였고 강형욱은 "생각해 보니 이상하다. 그런 말을 하고 나서 입술이라도 깨물고 있을 걸 왜 노래를 부르고 있었을까"라고 후회했다.
한편 최근 강형욱이 운영하는 회사 보듬컴퍼니에 대한 갑질 폭로가 쏟아져 논란이 됐다.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를 받았다", "여기 퇴사하고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닌다. 부부 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등 주장이 제기된 것. 강형욱에게 반려견 훈련을 받았다는 고객들의 후기에도 강형욱으로 인해 불쾌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강형욱은 수일 째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KBS2 '개는 훌륭하다'는 어제 결방했고 반려견 행사 참여가 취소되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