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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비오(BE´O)의 정산금 문제로 전 소속사인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그러면서 "빅플래닛메이드를 이끌고 있는 MC몽은 비오가 본인이 만든 음원의 재산권을 빼앗길까봐 20억9천만원 주고 음원재산권을 모두 사와서 비오가 정산을 받으며 본인의 음원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해 주었을 뿐이다"라며 "그런데 산이 대표는 이같은 사실은 숨긴 채, 비오와 후배를 생각한 MC몽에 대한 감정적인 대응으로 '흠집 내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앞서 산이의 DM 폭로 등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산이 대표가 떳떳하다면 법정에서 당당히 다투면 될 것을 왜 이리 진흙탕으로 끌고 가려는지 MC몽과 비오는 물론 당사는 '생떼 수준'의 폭로전에 황당해하고 있다"면서 "소속 아티스트가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비오에게 지급해야할 미정산금을 대신해서 지급하는 등 소속 아티스트를 적극 지원해온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향후에도 소속 연예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충실히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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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에 대해 빅플래닛 측이 "2022년 2월 당사와 전속 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 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하였음을 알게 됐다"면서 "이에 당사는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날 산이는 MC몽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폭로하며,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DM 안보냅니다. 아버지 장애를 협박 용도로 쓰지 않습니다"라며 "3년 투자, 재계약후 잘되고 나니 어머니 부르고 계약해지 요구, 스케줄 불이행, 타기획사 접촉 한적 없다고. 당시 직원 안씨에게 갑질로 인해 안씨 정신병원 입원, 타인의 삶과 정신을 파괴한적 없다고"라고 주장했다.
또한 "두 사람 주장대로 떳떳하다면 '없다' 대답하시고 사건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 올릴수 있게 동의하세요. 전 동의합니다. 저와 페임어스에서 잘못한게 있다면 벌받고 인정하겠습니다. 신동현씨, 유찬욱씨 동의합니까?"라고 물으며, "요청한 통화녹음 공개에 응하지 않고 '요구에 응할 필요가 없다' 와 같은 애매한 태도와 답을 보인다면 당신들은 사람들이 알아선 안될 숨기고 싶은게 많은 나쁜 사람들이겠죠. 사회에 고발합니다. 엔터업계 대기업 횡포와 비리. 돈과 힘은 법을 이길수 있는걸 알기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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