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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유영이 '함부로 대해줘'를 통해 화려한 연기 변신을 알렸다.
하지만 홍도의 밝은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비밀 연애 중인 남자친구가 사내 양다리 임을 알게 됐고 홍도는 안중에도 없이 직장 상사와 사내 공개 연애를 시작하며 홍도를 눈물 흘리게 했다. 남자친구는 홍도가 생일 선물로 구입해 줬던 명품 티셔츠를 돌려주며 이별을 고했다. 명품인 줄 알고 큰마음 먹고 구입해 선물한 티셔츠는 가품이었고 남자친구는 "너도 나한테 짝퉁이었다고 김홍도"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윤복이 홍도에게 꽃을 건네며 등장했다. 홍도가 남자친구의 양다리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만취 상태에서 넘어질 뻔한 것을 윤복이 구해줬고, 우는 홍도의 곁을 지키던 윤복이 어찌할지 묻자 "꽃이라도 사주던가"라고 말하던 홍도에게 윤복이 다시 나타나 꽃을 선물한 것. 윤복이 자신을 구해줬던 날의 기억을 잃었던 홍도는 불현듯 그날을 떠올리며 두 사람의 설레는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KBS2 '함부로 대해줘' 2회는 14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