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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욕망 쟁취 신(新)데렐라 표예진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공개된 메인 예고 영상은 사교클럽 청담헤븐에서 일하다가 재벌 남편을 만나 팔자를 핀 현대판 신데렐라의 이야기로 포문을 연다. 이 소식을 들은 신재림(표예진)도 청담헤븐 신입 매니저 채용 공고를 보고 "그래, 해보자. 결혼으로 팔자 뒤집어보는 판치기 베팅"이라며 인생 역전을 향한 의지를 불태워 웃음을 안긴다.
특히 야심 차게 유리구두까지 준비하며 자신의 왕자님을 찾아 힘찬 걸음을 내디딘 신재림 앞에 구두 한 짝을 든 문차민(이준영)이 등장하면서 신재림의 야망에 새로운 변수가 닥친다. 사람도 사랑도 믿지 않는 청담헤븐의 대표 문차민이 도끼눈을 뜨고 신재림을 지켜보는 가운데 과연 신재림이 문차민의 방해 속에서 로망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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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동화 속 왕자처럼 문차민의 허리를 감싸 안은 신재림의 당찬 표정이 담겨 있다. 손에는 유리구두를 쥔 채 문차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신재림과 그런 그녀의 손길을 밀어내는 문차민의 당황스러운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을 둘러싼 꽃과 오만 원짜리 지폐를 입에 문 비둘기가 동화와 현실 사이 오묘한 분위기를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꿈 많고 욕심 많은 어른이들을 위한 동화'라는 포스터 속 카피 문구가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현실을 극복하고 인생을 바꾸기 위해 유리구두를 벗어던진 야생의 신데렐라와 개성 넘치는 재벌 8세가 만나 써 내려갈 동화 같은 로맨스가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 영상으로 인생 역전을 노리는 표예진과 남편감 제비 뽑기에 걸린 이준영의 유쾌한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는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