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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이범수(54)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41)이 자녀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윤진은 소을 양, 다을 군과 다정히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이 좋은 모녀, 모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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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엄마랑 스몰토크 하는 거 너무 재밌어. 우리 가족이 4명이 아니라 엄마가 내 걱정을 한다고 이모한테 들었는데 그럴 필요 전혀 없고 나는 우리가 영화에 나오는 가족 같아서 너무 웃기고 좋아. 저번처럼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줘"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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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은 같은달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돼 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 밝혔다.
이어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종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고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이윤진은 아들 다을 군과 연락 두절된 상태임을 밝히기도. 당시 이윤진 SNS에 한 누리꾼이 "다을이는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거냐"라는 댓글을 달자 이윤진은 "다을이(아들)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DM(다이렉트 메시지) 주세요"라고 답글을 달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씨는 이윤진씨로부터 이혼 조정 신청을 받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내용은 배우의 사생활의 부분이고 소속사는 그 부분을 존중하기 위해 개입하거나 내용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묻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진 씨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