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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전현무-곽튜브&손태진이 전라도에서 '찐 맛집' 검증에 나섰다.
먼저, '1913 송정역 시장'을 찾아간 두 사람은 시장의 예스런 모습에 "진짜 힙하다"며 찐 감탄한 뒤, 광주 첫 끼를 장식할 메뉴를 골랐다. 곽튜브는 '광주 토박이'인 박나래 친동생이 추천한 '먹킷리스트' 중 애호박찌개를 택했다. 그 길로 두 사람은 광주 평동까지 먼 길을 이동해 식당에 도착했으나, 문이 굳게 닫혀 있어 당황했다. 결국 식당 옆 방앗간에서 갓 찐 떡으로 간식배부터 채운 두 사람은 얼마 후 식당이 문을 열자, 첫 손님으로 오픈런에 성공해 먹방 쾌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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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자마자 무계획의 묘미를 맛본 세 사람은 곧장 길터뷰에 돌입해, 현지인 '픽' 로컬 나주곰탕 맛집을 수소문했다. 여기서 세 사람은 하루 종일 끓는 솥 3개의 정성에서 나온 나주곰탕의 맛을 본 뒤, 감동의 '엄지 척'을 날렸다. 손태진은 뭉근한 나주곰탕 한 숟갈에 묵은지까지 얹어 최상의 맛조합이 완성되자, '곰탕 라이브'까지 한 곡조 뽑았다. 마음을 울리는 손태진의 촉촉한 곰탕 라이브 직관에 곽튜브는 "옛날 60,70년대 가수 느낌이 난다"면서 "한국의 프랭크 시나트라 같다"고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손태진은 "제 목표다. 성인 팝을 좋아하는데, 성인 팝이 국내에서 통하려면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트로트구나 싶었다"며 "성인가요와 트로트 초창기의 레전드 선배님 중에 성악가 출신이 많다"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던 이유를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나주곰탕 한 뚝배기를 모조리 비운 세 사람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서 '전라도 대표 맛잘알' 박나래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나래는 "무안 짚불구이 먹어줘야지. 우리가 좋아하는 용산 맛집의 원조이자 우리 엄마가 추천한 곳"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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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0초 만에 알맞게 익은 짚불 삼겹살은 칠게장, 양파김치, 밴댕이 젓갈 등 비법 반찬이 세팅된 밥상에 함께 놓였다. 세 사람은 일명 '짚불 삼합'을 무한 흡입하며 "(짚의) 향이 말이 안 된다. 숯 향도 좋아하는데 이건 달라"라고 리얼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이 자리에서 손태진은 "오디션 상금으로 역대 오디션 중 최고 상금인 6억 3000만 원을 받았다"며 "여의도에 집도 있고, 말레이시아에 부인도 있고 애도 둘이다(?)"라고 밝혀, 그 연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또한 이어진 예고편에는 역대 오디션 최고 상금의 주인공 손태진의 숨겨진 비밀과 함께, 전주·고창·담양에 들러 전라도 제철 맛집을 모두 섭렵한 현장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와 그의 'MZ 찐친' 곽튜브가 뭉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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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