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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편 들어줘"…고현정, 유튜브 개설 후 '미담' 터졌다 [SC이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4-05-11 08:26


"사회초년생 편 들어줘"…고현정, 유튜브 개설 후 '미담' 터졌다 [SC…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고현정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선 가운데, 그의 미담이 속출하고 있다.

고현정은 10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첫 영상을 게재했다.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으로 약 11분 영상을 게재한 그는 "저 정말 많이 걱정됩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용기냈습니다. 우리 서로 함께 행복해 보아요. 사랑합니다"라며 소개글을 남겼다.

고현정의 첫 영상은 조회수 6만을 훌쩍 넘으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2천 여개가 넘는 응원 댓글이 달린 가운데, 고현정의 미담글이 게재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 A씨는 "저 예전에 배우님 소속 회사에서 일했었던 일개 사원"이라며 "배우님이랑 얘기 나눴던 적은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이라고 챙겨주셨던 거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매번 해외출장, 연말연시 선물 등등 직원이라고 챙겨주시고....! 사회초년생 때 회식에서 제가 전 직원 앞에서 곤란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 배우님이 제 편들어주셔서 곤란했던 상황? 분위기가 바뀌어서 눈물 날 뻔했다가 쏙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낮디 낮았던 자신감이 배우님 말씀으로 다시 회복 될 수 있었다"며 "유튜브 오픈했다는 소식 듣고 댓글 남긴다. 정말 감사했다"며 고현정의 미담을 퍼뜨렸다.


"사회초년생 편 들어줘"…고현정, 유튜브 개설 후 '미담' 터졌다 [SC…
그런가 하면, 네티즌 B씨는 "고현정씨 예전에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 오신적이 있어요, 여우야 뭐하니? 그때쯤인데"라며 "굉장히 예의 바르고 친절한 분이셨어요. 다 그런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 서비스업을 오래 하고 손님을 많이 상대하다 보면 그 짧은 시간에도 그 사람의 평소 태도가 나온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예인분들 정말 많이 오시던 곳인데 정말 아닌분들 정말 많이 봤는데, 고현정씨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매너가 좋으셨어요, 그리고 실물은 전혀 안통통, 갸름하고 굉장히 미인형 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회초년생 편 들어줘"…고현정, 유튜브 개설 후 '미담' 터졌다 [SC…
또 다른 네티즌 C씨는 "예전 갤러리아 명품관쪽 근무 하던 직원이예요"라며 "배우 생활 안 하실때 였는데, 이런말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봤던 연예인분들 중에서 제일 '아름다우신' 분이였어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홀린 듯 ?아가서 팬이라고 말씀 드리니 너무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이 몇십년 지난 지금도 제 마음의 한켠에 남아있어요, 언니 여전히 아름다우세요"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고현정은 "'요정재형'을 나갔는데 그냥 아는 오빠여서 나간 거다. 근데 댓글을 봤는데 저는 어디 나가서 그렇게 좋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너무 좋은 말을 많이 듣고 제가 엉엉 울었다"며 "그동안은 진짜 나쁜 말만 많이 들었다. 그래서 제가 너무 엉엉 울고 '아 다 나를 싫어하진 않는구나' 그래서 오해가 풀린 거다. 그래서 이 감사함을 표하고 싶은 거다. 그래서 (댓글을) 세 번인가 봤다"고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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