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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예슬이 10세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으로 행복감을 최대치를 맞은 한예슬은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난다. 행복한 우리가 하나가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감사하다.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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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기쁜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 이 순간을 기다렸다.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다. 이 영상이 나갈 때쯤에는 이미 혼인신고가 되어있을 거다. 이제 우리는 정식으로 부부인 거다"며 "난 이제 품절녀다. 사실 나는 예전부터 품절녀였다. 남자친구를 사귀는 동안 한 번도 서로를 여자친구, 남자친구로 생각한 적 없고 평생 동반자로 생각했다. 그렇지만 부부라는 말은 닭살 돋긴 하다. 결혼을 하고 안 하고는 내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남자친구에 대해 내 평생 동반자,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해서 한 번도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평생의 동반자로 여겼던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관계의 확실성'을 언급했다. 그동안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한예슬이지만 공개 열애 이후 두 사람을 향한 의혹도 계속됐다. 한예슬의 해명에도 남자친구의 출신과 사생활에 대한 의혹이 계속된 것. 이를 의식한 듯 한예슬은 결혼 결심 역시 자신이 직접 두 팔을 걷고 나서며 흔들림 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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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해서 결혼을 발표했다. 나는 공식적으로 유부녀다. 예쁘게 잘 지내는 모습 많이 보여주도록 하겠다.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남편을 앞으로 카메라 앞에 집어넣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이후 한예슬은 혼인 신고서를 인증, 공식 유부녀가 된 이후 다시 만난 제작진에 "남편이라는 호칭이 처음에는 너무 어색했는데 지금 서로를 남편, 부인이라고 부른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열애도, 결혼도 화끈한 자발적 공개로 각종 의혹과 논란에 당당하게 맞선 한예슬에게 팬들 또한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