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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과 가수 원혁의 결혼식에서 자신이 만든 축가를 열창하며 결혼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다가온 축사 시간. 이용식은 딸에게 해주고픈 말을 담은 축가를 직접 불렀다. 이용식은 "비 내리면 비 맞을까, 눈 내리면 눈 맞을까. 거친 세상 마음 다칠까 조마 조마 늘 그랬다. 딸아, 아버지 마음 기억해라. 꿈길 따라 가는 네가 낯설기만 한 것이 마음 한켠이 후련하다가도 시려오는 것이 소중한 나의 꽃이 잘 살아야 할텐데"라며 딸을 보내는 진심을 가사로 전했다. 황보라는 "이런 아빠가 어디 있나. 최고 행복한 딸이다"라고 감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