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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노이슬 기자] "아무리 수퍼리치여도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더라.
박혜성 PD는 "이분들의 슈퍼리치한 삶을 보여드리는 관찰 예능이지만, 그분들이 한국에 온 목적을 녹여냈다. 그 부분들이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슈퍼리치 이방인'은기존 넷플릭스 예능과는 달리 각 30분 분량, 6회 분량이다. 박 PD는 "슈퍼 리치한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예능이라 짧고 스피디하게 구성해봤다. 이분들이 한국을 즐기는 포인트들을 살려보려고 했다. 이렇게 짧고 유쾌하게 경쾌한 예능은 처음일 것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미미님은 젊은 세대를 대변해 주는 시각이라 생각했다. 녹화하면서 미미님의 솔직한 리액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청자분들의 공감대를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세호는 "새로운 프로를 할 수 있는 것이 설레고, 감사했다. 우리 세명의 호흡도 궁금했다.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합류하게 됐다. 무엇보다 글로벌한 넷플릭스랑 함께 할 수 있다는게 부모님도 기뻐했다. 가족들이 굉장히 좋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뱀뱀은 "이런 예능을 많이 하게된 지 1년 정도밖에 안됐다. 넷플릭스에서 좋은 기회를 주셨다. 세호 형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너무 많은 것을 동생같이 챙겨주기도 했다. 같은 MC 역할을 하게 돼 좀 놀랐다. 미미 님도 타 방송에서 한번 만난 적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었다. 이번 촬영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더 친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미미는 "소재가 너무 신선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 촬영하는 내내 재밌었다. 저는 너무 꾸미면 망하는 사람이라, 솔직하고 내추럴하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슈퍼리치 이방인'에는 파키스탄 귀족 가문 김안나, 중동 오천만 팔로워 누르 나임, K-POP에 진심인 싱가포르 억만장자 데이비드 용, 이탈리아 다이아 수저 테오도로, ‘원앤온리’ 한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클라이언트 앰배서더 유희라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상위 1% 슈퍼리치들이 출연한다. 이들을 섭외하게 된 배경도 궁금했다.
박 PD는 "억만장자를 섭외하는 것도 쉽지 않다. 제작 기간의 반절 이상이 섭외에 공을 들인 것이다. 섭외만 몇 개월정도 걸렸다. 그 과정 중에 가장 포인트를 둔 것은 이분들이 한국에 온 이유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포커싱했다. 여러 경로를 통해서 섭외하면서 미팅을 여러 번 했다. 이분들이 한국에 계시는 명확한 이유를 알게 됐다. 싱가포르 억만장자 데이비드 용의 경우는 대형 기획사에 미팅 요청을 하고 거절을 당하고 하는 과정이 담겼다. 그런 부분들이 너무 흥미롭게 다가올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 PD는 "부유하지만 단단한 분들이다. 한국에 오신 것도 열정과 꿈을 발현하려고 온 것이다. 이분들이 비지니스 장소 자체를 서울로 바꾼다. 그런 부분은 의미있는 포인트다. 그런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며 "삶의 무게에 중심을 한국으로 바꾸신 분들이다. 파키스탄 친구는 국적까지 바꾼 친구다"라며 다른 외국인 출연 프로그램과 차별 포인트를 짚었다.
뱀뱀은 태국 출신으로, 'K-팝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쳐 보이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했다. 그는 "가요가 너무 좋아서 한국에 오게 됐지만, 지금은 너무 정이 들어서 두번째 집이라고 얘기하고 다닌다. 저 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어떻게 보면 저보다 더 한국의 문화에 더 깊이 빠져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외국인 같은 느낌은 안 들 것이라 생각한다. 너무 한국 문화에 익숙해서 보다보면 한국 사람을 보는 것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는정 문화가 너무 좋았고, 국밥과 회식 문화가 너무 좋다. 회식 문화가 초반에 좀 힘들었지만, 이 자리만큼은 그동안 마음에 걸려있던 일들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저 해장 문화도 좋다"고 애정을 드러낸 후 "출연자 남성 두분이 밥 먹는 장면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아무리 수퍼리치여도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더라. 금전적인 부분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을했었다"고 말했다.
여 PD는 "단순히 놀러오는 관광지가 아니라 비지니스의 중심지로도 생각해보셨으면 한다"며 "우리는 등잔 밑이 어두운 것을 모르고 있는게 아닐까. 우리가 모르는 것을 외국 인들이 더 잘보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또 김치는 정말 고급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김치는 와인 이상으로 고급스럽다고 생각한다. 김치에 대해서도 다뤄보고 싶다"고 바랐다.
마지막으로뱀뱀은 "슈퍼리치라는 말 때문에 부자라는 포인트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되는 메시지나 조언들이 담겨 있다고 본다. 이분들의 지금의 모습에만 집중하지 말고, 지금까지의 삶을 보면 좋을 것 같다"며 "저도 여기까지 오는데 힘들었다. 여기까지 온 그 모습을 알아주는게 힘이 더 되는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상위 1% 슈퍼리치들의 스펙터클 서울 라이프를 담은 '슈퍼리치 이방인'은 오늘(7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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