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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선희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정선희는 "없다. 그게 어쩔 수 없는 게 내가 그런 관계에 대해 유연하지 못한 거 같다. 집이 비어있어야 누굴 데려다가 라면이라도 끓여줄 텐데 어머니와 살고 있다. 남자를 불러들이기에 좋은 세팅은 아닌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다른 절친들은 "나가서 만나라"라고 했고, 정선희는 "그 생각은 못 했다. 근데 지금 정서적으로 평온할 때라서 누가 내 삶에 들어오는 변화가 조금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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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진은 "그 부분에 대해 굉장히 크게 많이 생각하고 있구나"라며 안쓰러워했고, 정선희는 "내가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면 괜찮은데 가족들이 나로 인해 공격을 너무 많이 당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괜찮다. 내가 선택한 길이고 맷집이 어느 정도 생겼다. 근데 가족이 된다면 그 가족한테는 화살이 안 가게끔 하고 싶다. 나는 방어하겠지만, 그 사람도 공격을 방어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밝혔다.
또 정선희는 이날 재혼 후 행복하게 지내는 이재용과 김한석을 보며 "이 모임에 와보니까 재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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