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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방송인 박나래가 무명시절 경제적 고충을 털어놨다.
박나래는 "돈이 없이 지냈던 시절이 있다. 우리는 월급 받는 것처럼 돈이 꼬박 꼬박 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방송 후 빨리 들어오는 것도 있고 아주 늦게 들어오는 것도 있다"며 "출연료가 늦게 들어오면 마음이 조마조마했다"며 직업 특성상 둘쭉날쭉한 수입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예전엔 폰뱅킹을 했다"며 "제작사에 전화를 해서 '출연료 언제 들어오냐'고 물으면 '오늘 들어갈거다'고 하더라. 그럼 이날은 안심하고 친구들과 약속을 했는데, 돈이 안 들어오더라"며 안절부절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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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그럼 친구한테 '우리 조금만 더 얘기 나눌까?'라면서 겨우 시간을 번 후 다시 폰뱅킹 연결을 해서 잔액 확인을 한다"며 "그때 120만원이 입금 된 걸 듣고서야 안심했다"며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았던 궁핍했던 시절을 이야기 했다.
박나래는 "지금은 밥 먹으러 갈 때 가격 생각하지 않고 계산하니까 '이게 기쁨이구나. 내가 불행하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있다"며 "돈이 없으면 좀 그렇더라. 자신감도 떨어지고"라며 무명시절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