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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금쪽' 전원주가 자식들에게 서운한 점을 토로했다.
남편과 사별 후 혼자가 된 전원주는 "집에 들어갈 때 외롭다. 내가 혼자 있다가 무슨 일이 생길까봐 집 문을 다 잠갔다가도 다시 열어 놓는다. 무슨 일 있으면 자식들이 와야 하니까"라며 "아들이랑 같이 살고 싶은데 같이 살자는 아들이 없다. 아들 집 가면 궁궐 같다. 방이 다섯 개 있어서 빈 방이 있다고 했는데 옷방이라더라. 엄마 오지 말라고"라고 아들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전원주는 집 청소를 해야 하거나 반찬이 필요할 때 자식들을 부른다고. 전원주는 "금일봉을 주니까 받아먹는 맛에 온다. 걔네들을 오래 보고 싶으면 돈 봉투를 늦게 줘야 한다. 집에 오면 언제 돈을 주나 하는 얼굴이 보인다"며 "며느리가 돌아서서 돈을 세더라. 내가 엄마나 할머니로 안 보이고 돈으로 보일 때가 가장 속싱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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