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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안재욱이 두 자녀와 한강 나들이를 하며 자상한 아빠의 정석을 보여주는가 하면, 아내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꽃대디'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잠시 후, 수현이는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속상해 하는데, 안재욱은 그런 딸에게 "아빠도 처음 탈 때 다 넘어지고 그랬어"라며 자상하게 이야기한다. 또한 기운이 빠진 딸을 위해 커플자전거를 빌려 함께 타는 센스도 발휘한다. 그런데 도현이는 자신만 아무 것도 타지 않았다며 대성통곡을 해 안재욱을 당황케 한다. 안재욱은 체력이 바닥났음에도 급히 '가족자전거'를 대여해 또 한 번 열정을 불사른다.
집에 돌아온 안재욱은 휴식할 틈도 없이 곧장 저녁 식사 준비를 한다. 아침은 한식, 점심은 분식으로 상을 차렸던 그는 저녁은 중식을 선보여 '꽃대디'들을 놀라게 한다. 이에 MC 김구라는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라며 존경의 눈빛을 보낸다.
"(안)재욱이 형은 투덜이 스머프"라는 김원준의 폭로(?)와 달리 두 자녀는 물론 아내까지 살뜰히 챙기는 '사랑꾼' 안재욱의 육아 일상은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