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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트와이스 지효와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윤성빈이 열애설 한달 여만에 나란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봄을 맞아 미뤘던 집 청소를 하는 지효의 모습이 공개된다. "어디부터 해야 하나.."라는 한숨 섞인 혼잣말과 함께 거실로 나온 지효. 널브러진 짐 더미들과 먼지가 수북이 쌓인 창틀, 언제 생겼는지도 모를 화장실 물 때 등 평소 깔끔함을 자랑해 온 지효의 어수선한 집 상태가 충격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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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는 외출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허락을(?) 받고 냉장고를 열어 엄마 표 반찬들을 꺼낸다. 마치 뷔페처럼 펼쳐진 반찬들을 큰 그릇에 가득 담아 비빔밥을 만든 지효는 구수한 된장국까지 곁들여 폭풍 흡입한다. 대청소로 허기진 속을 집 밥으로 든든히 채운 지효의 모습이 자취러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예고 영상에서 지효는 "새로운 취미에 도전 중"이라며 동계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취미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여성들만 하는 팀"이라며 아이스하키 팀을 소개한 그는 "두려움이 없어져 좋다"고. 배운 지 딱 한 달 됐다는 지효는 경기 중 인생 첫 골을 넣는 기쁨을 맛본 후 "뿌듯하고 기특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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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윤성빈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벅찼던 순간으로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만났던 일화를 꼽았다. 이어 그의 사인이 담긴 헬멧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해외 선수들 사이에서 호랑이 연고 열풍을 이끈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지효와 윤성빈은 1년 째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인 운동을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차로 5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긴다고 전해졌다. 이에 JYP 측은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정을 한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부정도 하지 않았기에 대중은 사실상 열애를 인정한 것 아니냐며 입을 모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