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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82MAJOR가 데뷔 활동 당시를 돌이키며, 보완한 점을 짚었다.
82MAJOR는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본지와 만나 "빅뱅 지드래곤, 엑소 카이, 방탄소년단 정국, 세븐틴 호시, 스트레이 키즈 현진 등 선배들을 보면서 연습했다"라고 했다.
이어 조성일도 "6개월 공백기 동안 연습하면서 실력도 성장했기 때문에 처음보다 수월하게 준비가 진행됐다"고 거들었다.
데뷔 당시에 모자랐던 점으로 표정과 제스처를 꼽은 멤버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롤모델 선배들의 직캠을 모니터링했다고. 남성모는 "저희가 비주얼이 좋으니까 장점으로 살려보자고 했다. 음악방송에서의 여러 선배님들의 표정을 보니까 다양하고 멋있더라. 이번에 컴백할 슌 연구해서, 거울 하나씩 잡고, 각자 본인이 정한 선배님들의 직캠을 보면서 표정과 제스처 연습했다"고 말했다.
엑소 카이의 직캠을 봤다는 조성일은 "카이 선배님이 풀어주실슌는 풀고 힘을 줄 때는 힘을 주시더라. 그 부분에서 배울 게 많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스트레이 키즈 현진을 꼽은 박석준은 "파트와 포지션 따라 정했는데, 자기 파트를 멋있게 하는 현진 선배님이랑 저랑 잘 맞을 걱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예찬은 "많이 모니터링 했는데, 과한 표정이 많더라. 그거 보면서, 여유랑 진짜 즐긴다는 표정 있으면 좋을 거 같은데, 어떤 선배님 직캠을 볼까 고민하다 NCT 마크 선배님과 엑소 카이 선배님을 찾았다. 춤도 힘이 들어가지 않지만 여유 있고, 완전 즐기는 표정을 보면서, 따라가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롤모델이 지드래곤 선배님"이라는 남성모는 "선배님처럼 되고 싶고, 가장 멋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계속 영상을 보면서 많이 연습했다"고 했고, 황성빈은 "방탄소년단 정국 선배님께서 웃는 게 이쁜데, 무대에서는 멋있으시다. 페스티벌에서 '아이돌' 무대를 하시는데 젖은 장발 머리가 너무 섹시하더라. 나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김도균은 "세븐틴 호시 선배님이 무대 천재기도 하고, 관객분들 보고 웃으시다가도, 확확 바꾸시는 게 멋있었다. 참고해서 표정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보컬적으로도 성장하려고 했단다. 윤예찬은 "노래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엄청 많은 시간을 들였는데, 제가 원래 부르는 스타일과 신곡에서 필요한 스타일이 다르더라. 발성도 조금씩 바꾸면서 녹음하니, 발전이 된 것 같다"고 짚었다.
82MAJOR의 신보 '비트 바이 82'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