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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 마약 투약, 세금 체납 등 여러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교류 축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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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한국과 일본의 우호적인 관계를 위해 여는 행사에 굳이 논란이 있는 사람을 써야 하냐", "일본이 만만한가", "한류 대표 가수가 박유천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시 그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했다면 은퇴할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양성반응이 나와 투약 혐의가 인정됐고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따르면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5건의 세금 4억900만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박유천은 사실상 국내에서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활동 무대를 해외로 옮겨 글로벌 팬들을 공략하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2월에도 일본 도쿄 하네다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 디너쇼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팬미팅 티켓은 약 2만3000엔(한화 20만9235원), 디너쇼는 약 5만엔(한화 45만4845원)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