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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한가인이 육아를 하며 자신이 변화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가인은 여대생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한가인은 "여기에 전시된 사진들은 제 인생에서 제일 의미있는, 기억나는 순간들을 모아둔 거다. 제가 직접 사진이랑 순간을 고른거다"고 설명했다.
사진들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한 여대생은 "대학시절 4년 내내 행복했던 적이 없다. 계속 방황을 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우울증도 걸렸다"고 고민을 털어놓으며 "이런 시기를 어떻게 버티셨느냐"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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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가인은 "인생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 "출산 순간이다. 아기 낳기 전에는 겁이 많았다. 출산 전에는 못난 구석들을 숨기고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내 치부를 보이는 것에 있어서 자유로워졌다. 무서운 것도 없어졌다. 내가 먼저 지켜줘야하는 역할이 생기다 보니 겁날 게 없다. 새로운 갑옷을 입은 느낌이다"고 출산 후 자신이 변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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